본문 바로가기

지이노/ReView & Using

GoogleHome 설치하기






주의! 본 포스팅에 나오는 구글 홈은 2017년 10월경 미국 아마존에서 직구로 구매하여 지금까지 사용한 제품이다.

        국내 정발 제품과 설치 방법은 동일하며 콘센트만 110V용으로 되어 있으니 참고 바람.






내가 구글홈을 구매한 때는 작년 10월경이었다.


그 이전까지는 아마존의 에코닷 2nd를 통해 알렉사를 사용하고 있었고


구글이 구글 어시스턴트를 한글화 한다는 소문을 듣고 갑작스럽게 구매한 제품이고


그런 어린아이 같던 내 바람을 구글은 처참히 짓밟았다.


무슨 말이냐면 2017년에 한글화 한다던 구글 어시스턴트는 차일 피일 미뤄지다가 결국 한글화 되었고


당연히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구글홈도 한글화 될 줄 알았다.


일본도 일본화 해주고 여러 나라가 각 로케일에 맞게 언어를 추가하는 와중에 한국은 배제되었다.


2018년 올해 9월이 되어서야 한글화 되었다.


한마디로 내가 구글홈을 영어로 사용한 기간이 거의 1년이란 소리다.


그래도 알렉사보다는 한글화 된 구글 어시스턴트가 쓸만 하겠지...






1. 언박싱


주의! 언박싱 사진은 정말 2017년 10월경에 촬영하였으므로 최근에 찍은 사진과 다르게 배경이 없습니다.



구글홈을 받았을 때 아주 설레였다.


음성비서는 남자의 로망이지 않은가?


내 마음은 두근두근 했고 구글홈은 솰라솰라 했다.


당시(2017년 10월) 미국물을 먹고 날아온 구글홈은 한국어를 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이 포스팅에 있는 언박싱 사진엔 한글이 없다.


국내 정발제품의 구글홈 박스를 본적이 없으므로 비교는 불가능할 듯하다.



겉 박스를 벗겨내고 내부 박스를 들어 올리려는데 갈라졌다.


이 박스 포장을 보고 나는 매우 감탄했다.


나는 단순히 여는 뚜껑을 여는 박스보다 이렇게 기믹이 들어간 박스 포장을 매우 좋아한다.


그냥 멋이다.


구글의 감성에 감탄하였다.



박스 포장이 아무리 멋져도 내용물 만큼 중요할 수는 없다.


박스에서 내용물을 꺼내보았다.


단순한 구성품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본체, 전원케이블, 간단설명서 이다.


우선 간단 설명서는 정말 단순하게 설치 방법과 어플을 다운 받는 QR 코드 등이 적혀있다.


필요없다.


전원케이블에 주목하자.


미국판 구글홈이기 때문에 미국 상황에 맞게 110V 로 되어 있다.


물론 프리볼트 제품이므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문제 없다.


국내 220V 콘센트에 어댑터만 장착하여 사용하면 아무런 문제 없이 구글홈이 동작한다.


왜냐하면 구글홈은 DC 전원을 사용하기 때문.


전원케이블에 정류장치가 들어있다.






2. 설치


구글홈을 설치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전원을 연결해주면 된다.


전원버튼 같은 것도 없고 그냥 켜진다.


물론 어플로 셋팅은 해주어야 한다.


어플 셋팅을 하기 전에 주의할 점은, 구글홈은 와이파이가 없으면 쓸모가 없다는 것이다.


와이파이를 준비하자.


더불어 플레이스토/앱스토어 에서 구글홈 어플을 다운 받는다.


다운 받은 어플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내가 작년 설치하던 환경과 비교하여 꽤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등록을 삭제하고 다시 등록하면서 찍었다.)


 


구글홈 어플을 시작하고 첫 페이지에서 + 추가 버튼을 터치한다.


다음 페이지에서 '기기 설정'을 선택


 

  


기기가 검색되고 내가 등록하려는 근처에 등록되지 않은 구글홈이 검색된다.


검색 된 구글홈을 선택.


 


구글홈을 정상적으로 연결하게 되면 구글홈에서 소리가 난다.


어플에선 이 소리가 들리는지 확인하여 어플이 등록한 구글홈과 내가 등록하려는 구글홈이 동일한 기기인지 확인한다.



 


등록하려는 구글홈의 위치를 설정하고 와이파이를 선택한다.


자신이 사용할 와이파이를 선택하고 등록하게 된다.


 


와이파이에 연결을 시도하고 구글 어시스턴트에 대해 설명이 나오지만


나는 넘어간다.


자세한 설명은 구글에서 확인 할 것.


 


구글 어시스턴트의 보이스 매치를 진행 할 것인지 묻는다.


나는 이미 보이스 매치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넘어가게 되지만


보이스 매치를 하지 않았다면 진행하고 넘어가면 된다.


음성으로 개인정보 검색결과 확인하기는 자신의 계정과 연동된 캘린더, 연락처, 리마인더 등의 정보를


구글홈이 읽어들여서 대답해 줄 수 있는 기능이다.


필요하다면 허용, 필요하지 않다면 허용안함.


 


주소를 입력한다.


이 때 입력한 주소로 구글홈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오늘 날씨 알려줘' 라는 질문으로 날씨를 확인 할 수 있다.


다른 지역의 날씨를 확인하고 싶을 땐 '오늘 XX 날씨 알려줘' 라고 하면 된다.


음악서비스를 추가 할 수 있는데 국내에서 사용가능한 음악서비스는 유투브 프리미엄과 벅스뮤직이다.


나는 유투브 프리미엄을 사용하는 쪽.


 


작년에 한글화 하기 전에는 스포티파이를 사용했다.


스포티파이는 국내 사용이 불가능하고 VPN으로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음.


동영상 서비스엔 넷플릭스 등이 표기되는데 스샷이 안찍혀서 포기.


나는 넥플릭스를 사용하긴 하지만 삼성 스마트TV로 시청하기 때문에 연동하지 않았다.


만약 구글 크롬캐스트가 있고 연동한 상태라면 구글홈에게 보고싶은 영화를 틀어달라고 했을 때 연동된 크롬캐스트로 틀어준다.


 


앞서 말한 크롬캐스트를 등록하는 단계.


다시 말하지만 나는 크롬캐스트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다음.


작업이 완료되면 작성한 정보를 한번 더 보여준다.


계속 진행하자.


 


이제 등록이 다 되었다.


쓸데없는 말을 막 하지만 그냥 넘어간다.


별로 중요치 않다.


구글홈을 잘 모른다면 살짝 읽어봐도 좋을 튜토리얼 내용 뿐.


 


처음 어플을 실행했을 때 추가 버튼을 누르던 페이지로 돌아온다.


붉은 네모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구글홈이 정상적으로 등록되었다.


터치해보면 볼륨을 조절 할 수 있고 위의 톱니바퀴를 눌러 상세 설정이 가능하다.






3. 마치며


구글홈은 여러 곳에 사용 할 수 있다.


간단하게 날씨, 일정, 기타 등등의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연동된 원격장비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나는 SmartThings와 Xiaomi Gateway, Home Assistant 등을 사용하고 있고


제어가 아주 잘 된다.


가끔 '헤이 구글'을 외치자마자 '띠링' 하는 소리와 함께 명령을 들은 것 처럼 마이크를 꺼버리는데


솔직히 조금 짜증난다.


덕분에 종종 두 번, 세 번 '헤이 구글'을 외치고 불을 꺼달라고 한다.


제발 잘 좀 인식하자.


알렉사는 그냥 지나가는 듯이 '알렉사 XX 꺼줘' 라고 이어서 말해도 인식하는데


구글홈은 '헤이 구글' 을 외치고 마이크가 켜지면 명령을 해야 한다.


너무 불편하다.


업데이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