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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노/ReView & Using

Doona+ 카시트 겸 유모자 살펴보기



와이프가 휴직한 뒤로 산모교실이라는 것을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


산모교실이라는 곳이 꽤나 굉장하다.


갈때마다 이것저것 선물이나 추첨상품을 받아오니 휴직하는 와이프가 가계에 크나큰 도움을 주고 있어서 대견스럽기도 하다.


여러 산모교실을 다녀오는 것 같으나 이 글에서 다룰 Doona+ 카시트 겸 유모차는 맘껏스쿨에서 받아온 듯 하다.







Doona+ 에서 출시한 카시트는 유모차로 변형이 가능한 카시트이다.


여러모로 깔끔한 디자인에 무게도 그렇게 많이 나가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한다.


와이프가 경품 당첨되고 나서 꽤 기다린 것 같은데 물건이 도착하지 않아 궁금할 때 쯤 해서 집에 도착했다.







깔끔해보이는 상자에 아기용품이어서 그런지 상자부터가 아기자기 해 보이지만


크기는 상당하다.


가로 : 730mm 

세로 : 465mm 

높이 : 420mm


일단은 카시트이고 유모자로 가변이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박스의 크기는 위와 같다. 조금 큰편.






 


박스를 열면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다.


뒷면과 앞면 양쪽에 박스로 만들어진 가이드가 있는데


이 가이드를 제거하고 본체를 꺼내니 비닐포장이 깔끔하게 되어 있다.


위의 두번째, 세번째 사진


이 포장이 큰 비닐에 넣고 테잎으로 묶어둔 것이므로 테잎을 잘 때어내면 깔끔하게 꺼낼 수 있다.






 


포장을 뜯었더니 카시트 안전밸트에 악세사리와 설명서가 돌돌 말려있어서 귀여웠다.


내부 구성품은 카시트, 머리 서포터, 의자보호커버, 이너시트, 설명서, 침받이 등이 있다.


이 중에 의자보호커버는 카시트로 사용할 때 바퀴등에 묻은 이물질이 차량 의자에 묻는 것을 막아주는 시트이고


침받이는 안전밸트에 매어서 아기들이 흘리는 침이 안전밸트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하는 용도라고 한다. (와이프 피셜)


그 외에 머리 서포터와 이너시트는 상세사진이 아래에 있다.





 


머리 서포터라고 하니까 뭔가 이상한데 한국어로 뭐라고 해야되는지 잘 모르겠다.


설명서에는 Head Support 라고 적혀있는데 사용방법을 보니 아기를 앉히고 머리가 흔들리지 않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푹신푹신하고 양옆을 접어놓으면 마치 비행기 의자에 머리를 받쳐주는 그녀석 처럼 굉장히 편해보인다.


내 머리는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사용감은 잘 모르겠다.






 


이너 시트...라고 와이프가 했는데 영어 명칭으로 Infant Insert 라고 적혀있었다.


신생아들이 너무 작아서 카시트에 잘 맞지 않으니 추가로 깔고 신생아를 앉히는 것이라고 한다.


이거 생긴게 너무 귀여워서 뭐에쓰나...했는데 손으로 눌러보니 푹신푹신하고 꽤나 쓸모있을 듯 하다.


복덩이가 태어나는게 겨울이라 외출을 별로 못할 것 같은데 너무 아쉽다.






 

 


Doona+ 카시트는 가변형 카시트 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모드가 가능하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바퀴를 편상태, 햇빛가리개를 편상태, 유모차형으로 손잡이를 편상태, 바구니형태로 손잡이를 편상태 인데...


사실 바구니형태는 정말 있는건가?  있는게 문제가 아니라 효용성이 있는가?


아직 예비 아빠인 나는 이게 무슨 쓸모인가 싶긴하다.


손잡이는 왼쪽 아래사진의 방향으로 옮기지 않으면 펴지지 않도록 되어 있으므로 혹시나 이 글을 보고 구매한 사람이 있으면 망가뜨리지 않게 주의해야한다.







사실 이 카시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다.


원 터치 변형.


시트의 뒷면에 손잡이가 있는데 이 손잡이를 누른 상태에서 들기만 하면 자동으로 바퀴가 펼쳐진다.


접을 때는 시트 뒷면의 손잡이를 잡은 상태에서 앞바귀를 앞으로 밀면서 아래로 내리면 바로 접혀버린다.


이게 말로하니 어려운데 위 GIF 이미지의 반대로 카시트를 내려놓으면 된다.


사실 두손으로 하면 아기가 타고 있는 상태에서도 안전하게 접고 펼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진을 찍어야 하기에 어쩔수 없이 한손으로 하긴 했지만 한손으로 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편리 했고 두손으로 한다면 아기를 태운상태로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카시트의 안전밸트는 마치 F1 레이서의 그것 처럼 멋들어진다.


개인적으로 이런 안전벨트 굉장히 좋아하는데 일반 차량에는 이런 안전벨트가 아니어서 참 아쉽다.


물론 오늘 베이비페어에 가보니 카시트나 유모차들은 대부분 이런 안전벨트를 사용하고 있더라.


아무튼 이 안전벨트는 가운데 사진을 보면 알수 있듯이 반쪼가리 나있는 버클이 있다.


이 반쪼가리 나있는 버클을 잘 겹쳐서 찔러넣으면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벨트가 잠긴다.


아무래도 안전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복덩이를 위해서 직접 사용해 보았다.


시트에 안전벨트 주머니가 있어서 그 안에 쏘-옥- 넣으면 이쁘.......이쁜것 까진 아니고 투박함을 +1 줄여준다.






 

이 카시트는 아무래도 유모차 겸용이기 때문에 바퀴가 달려있는데


이 바퀴는 물론 잠금장치도 존재한다.


어렸을 때 유모차에 아이가 있는데 다른 일을 하느라 엄마가 손을 놓아서 유모차가 미끄러져 내려가는 내용이 있는 드라마를 본 적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카시트는 바퀴가 꿈쩍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안심했다.


물론 이 잠금장치를 헷갈릴까봐 붉은색, 초록색으로 색깔 구분도 해둔 배려심에 감격한다.


각각의 패달은 딸각 소리가 날 정도로 밟아주면 동작하도록 되어 있다.


위의 영상에서는 손으로 했지만 실제 발로 밟으니 어렵지 않게 잠금장치를 걸고 풀수 있었다.


바닥이 집안 바닥이라 바퀴가 미끄러져 움직이는 듯 보이지만 밖에서는 어느정도 접지력을 보여줄 수 있을 듯 하다.






함께 동봉되어 있는 책자를 보면 여러가지 악세사리도 있는 듯 하다.


이중에서 내가 가지고 싶은 물건은 없으나 아무래도 ISOFIX Base는 가지고 싶다.


차량에 설치해두면 카시트를 유모차로 사용하다가 접어서 바로 거치할 수 있는 Base 인 데 이거 너무 갖고싶다.


너무너무 갖고싶은데 와이프를 졸라봐야겠다.


아래는 ISOFIX Base






사실 이 카시트 박스를 뜯을때 와이프가 뭐하러 벌써 뜯냐고 한소리 했다.


곧 이사갈 예정이기 때문에 짐을 만들지 말라고 한 것인데


사진만 찍고 다시 넣어둔다고 하면서 펼처들었으나 위에 사용한 가변동영상을 찍었더니 장모님 보여드린다고 동영상 달라고 신났다.


아직 복덩이가 태어나기 전이기 때문에 사진촬영을 하고 다시 박스에 넣어 드레스룸 한켠에 놓았는데


복덩이가 빨리 태어나서 태우고 다녀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