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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노/ReView & Using

HomeAssistant에 Xiaomi(샤오미) Zigbee(지그비) Soket(소켓/플러그) 연결하기







Xiaomi(이하 샤오미)에서 처음 MiHome(이하 미홈) 제품으로 출시된 제품은 5가지 이다.


게이트 웨이, 도어 센서, 모션 센서, 스마트 플러그(공홈에서는 스마트 소켓라고 부르더라), 스마트 버튼


나는 이 1세대 제품을 출시 때 부터 사용하고 있었다.


저전력의 지그지 센서들은 아직 까지 배터리 교환 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서 아주 만족한다.


다만 게이트 웨이는 HomeAssistant(이하 HA)와의 연동을 위해 (1세대는 연동 불가) 변경하였다.


근데 웃긴건 구매 당시에 도어 센서와 모션 센서, 스마트 버튼은 지그비로 구매했지만


그 당시 지그비 스마트 소켓이 아니라 WiFi 모델로 받았다.


지그비 스마트소켓는 그 뒤 나온 제품이다.


샤오미 게이트 웨이의 지그비 레인지는 논란이 조금 있더라.


사실 논란일 필요가 없다.


샤오미 게이트 웨이의 지그비가 정규 규격에 맞지 않는 다는 말이 있지만


원래 지그비는 장애물이 있으면 통신 거리가 급격히 줄어드는 무선 통신이다.


해외 포럼 등에서 샤오미 지그비의 범위를 늘리기 위해 샤오미 스마트 소켓(지그비 버전)을 사용하면 된다고 하여


나도 기존에 사용하던 WiFi 버전의 스마트 소켓을 두고 지그비 버전의 스마트 소켓을 구하였다.






1. 언박싱



예전에 Wifi 버전 스마트 소켓을 사용한 적이 있다.


이번에 물건을 받아보고 놀란 건 박스가 예상 외로 굉장히 작다는 점이다.


초기 버전의 샤오미 Wifi 스마트 소켓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그 당시는 굉장히 우람한 크기를 자랑했었다.


 



위 비교사진의 왼쪽이 초기 Wifi 버전, 오른쪽이 현재 지그비 버전이다.


크기에서도 압도 당하지만 초기 Wifi 버전에는 USB 포트가 존재했고 앱에서 USB 포트의 전원만 따로 제어가 가능했었다.


의외로 쓸모 있어서 잘 써먹었다.


다만 초기 Wifi 버전의 가장 큰 단점은 저 우람한 크기이다.


덕분에 같은 샤오미에서 나온 스마트 멀티 탭에 장착했을 때 옆 칸을 잡아먹는다.


매우 바람직 하지 않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박스의 크기는 사진 기준으로 약 높이(1) 45 * 가로(2) 60 * 세로(3) 55 이다.


박스의 크기가 왜 중요하지?


세로를 제외한 높이/가로의 크기는 거의 소켓의 크기이다.


왜냐하면



박스 안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정말 정직하게 스마트 소켓이 하나 들어있고 그 옆 틈에 사용 방법 등이 적혀있는 설명서가 꼽혀있다.


그리고 그 아래는 흔들리지 않게 소켓부분을 잡아줄 가이드 박스...


정말 딱 저 크기이다.


혹시나 소켓의 크기가 궁금한 사람을 위해 측정해본 사이즈는 아래 참고. (소켓의 구멍을 위로 했을 때 측정)


 



가로 : 40 (박스 사진의 높이)


세로 : 55 (박스 사진의 가로)


높이 : 32 ( 플러그 부분 포함 시 약 53)

  

크기 짐작에 도움이 되었음 좋겠다.






2. 제원


크기는 앞서 언급했으므로 생략


그 외의 설명을 하자면


이 지그비 소켓은 최대 2500W, 10A, 250V 까지 사용 가능하며


-10℃ ~ +50℃ 내외의 온도 상황에서 사용을 권장한다.


통신 프로토콜은 Zigbee를 사용하고 있으며 공식 자료는 아니지만 해외 포럼을 참고하자면


ZHA 1.2 버전의 프로파일을 사용한다고 한다.


https://diyprojects.io/zigate-zigbee-home-automation-gateway-zha-compatible-xiaomi-mi-home-philips-hue-osram-lightify/#.XAzDEWgzaHt


플러그 타입은 아래 도표에서 확인하면 I 타입이다.


( 사진 구글 이미지 검색 )


I 타입은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작은 어댑터를 구하기가 어렵다.


나도 B 타입의 작은 어댑터는 있지만 I 타입은 구하기 어려워 시중에 판매하는 아무 제품이나 사용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스마트 소켓이 키가 커버린다.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댑터를 장착하면 거의 100mm 를 넘어선 크기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굉장히 흉하다.


어차피 나는 이녀석을 스마트 소켓의 용도가 아닌 지그비 리피터의 용도로 구매했고 그렇게 사용할 예정이라 별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크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3. HA연동


샤오미 지그비 스마트 소켓은 지그비 장치이기 때문에 이전에 만들어 둔 HA의 zha 컴포넌트를 사용 할 수 있다.


등록 방법은 간단.


HA의 서비스 페이지를 사용하여 zha.permit 서비스를 호출하면 HA는 페어링 모드가 되고


스마트 소켓의 전원버튼을 5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스마트 소켓이 페어링 모드가 된다.


이제 서로 페어링 되면 완료.


HA의 지그비 페어링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 바란다.


HomeAssistant(HA)에 Zigbee(지그비) 추가하기


정상적으로 페어링 되면 제어가 가능해진다.



zha의 entity가 생성되었다.


캡쳐 당시 사진을 찍기 위해 스마트 소켓을 뽑았더니 offline으로 표시 되지만 정상적일 때 online으로 표시된다.


해당 장비의 ieee 어드레스도 표시되며 정상적으로 페어링 되었다.


switch 그룹을 확인해보면 아래처럼 확인 가능하다.


일반 스위치 처럼 on/off 가 가능하고 그 상태를 기록한다.


반응 속도는 1초 내외로 동작하니 걱정 ㄴㄴ






4. 리피팅


포스트를 시작할 때 언급 했지만 샤오미 공식적으로는 이 지그비 버전의 스마트 소켓이


리피터로서 기능하는지 찾을 수 없었다.


단순히 해외 포럼에서 리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므로 지그비 스마트 소켓을 늘려 


네트워크를 확보하라는 글을 보고 리피팅 기능이 있구나... 했었다.


그러던 중 활동하는 카페 ( https://cafe.naver.com/stsmarthome )에 관련 질문 글을 확인하여


직접 테스트 해보았다.


우선 샤오미 스마트 소켓(지그비 버전)을 HA에 페어링 했으므로 모든 작업 순서는 생략한다.


지그비 네트워크 맵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면 된다.


HomeAssistant 네트워크 맵 확인하기(Zigbee)



위 캡처 이미지를 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붉은 네모 칸의 장치가 새롭게 추가한 샤오미 스마트 소켓(지그비 버전) 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음.


사진을 잘 보면 스마트 소켓에 R 이라는 마크가 붙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위 링크에도 언급했는데 R 마크는 Repeater, 즉 리피터 장비라는 뜻이다.


샤오미 스마트 소켓(지그비)가 정상적으로 리피터로 동작함을 확인 할 수 있다.


안심


리피터 장비로서 사용해도 되겠다 이 말이다.






5. 마치며


사실 샤오미 지그비 스마트 소켓은 HA 용으로 구매하지 않았다.


이 녀석을 구매 할 당시에는 샤오미 게이트웨이에 페어링한 온/습도 센서나 도어 센서 중 가장 구석에 있는 안방 화장실 녀석들이


종종 끊기는 것을 보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생각으로 준비한 녀석들이다.


다만 그 이후에 HA에 zha를 추가하여 지그비를 사용 할 수 있게 되었고 


HA에 모든 지그비 및 Z웨이브 장비를 연결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을 진행하였다.


이미 HA에는 지그비 리피터 장비가 꽤 많이 있지만 리피터가 많을 수록 견고해 질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zha 뿐 아니라 zigbee2mqtt를 사용하여 지그비를 테스트 해 볼 계획인데


무엇이 더 좋은지는 테스트 해봐야 알 것 같다.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