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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노/ReView & Using

FIX 원터치 뮤직 블루투스 이어폰 XBT-303


기존에 차 안에서 사용하던 JB.Lab의 CARTALK.W가 이상했다.


원래 충전기에서 뽑으면 자동으로 페어링 되어야 하는데 잘 안된다.


충전도 접지가 이상이 있는지 잘 안되더라


차에 시동을 걸어도 충전이 되지 않더니 통화 중에 자주 꺼진다.


화가 났다..


운전 중에 이러면 진짜 답답하다.


어쩔 수 없이 새로운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하기로 한다.


정말 어쩔 수 없이 사는거다.






1. 구매


사실 사야겠다, 사야겠다. 생각은 진짜 자주 했다.


꽤 오래전 부터 충전이 안 되서 시동을 걸고서도 만지작 거렸고


그제서야 충전이 되기 시작했다.


매우 불편한 부분이다.


우연치 않게 웹 서핑 중에 한 녀석을 발견했다.


FIX XBT-303.


마침 할인도 했고 나는 구매했다.


할인...아이러빗.


절대적으로 어쩔 수 없이 사는데 할인까지 해서 떠밀리듯 산거다.






2. 수령 및 언박싱


금방오긴 금방 온 것 같은데 박스를 뜯어보니 내가 주문한 녀석이 아니다.



너는 누구니...?


내가 분명 귀에 꼽는 녀석을 산 것 같은데


귀에 꼽기에는 너무나 크고 아름답다.


???


배송 실수였다.


다시 재배송 받았고 저 물건은 환불하고 알았는데


내가 산 것 보다 두 배는 비싼 녀석이었다.



드디어 받았다.


오배송 문의하고 바로 다음날 수령했다.


포장이 그렇게 이쁘진 않으나 포장은 버릴거니까 상관 ㄴㄴ했다.


얼른 포장을 뜯어서 안의 내용물을 좌르륵 나열해본다.



안의 내용물은 위 사진과 같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설명서, USB 케이블, 충전독, 본체, 송풍구걸이, 이어캡, 귀걸이(?) 이다.


노란 것은 양면테잎.


구성이 단촐한 것 같지만 나름 마감상태도 깔끔하고 본체와 충전독 저 검은 부분은 매트한 질감이다.


매트한 질감이기 때문에 양면테잎이 잘 떨어지던데 왜 준건지 전혀 노이해다.


결국 송풍구에 걸기로 했다...






3. 상세


 


외형 때문에 샀다.


사실 이런 스타일은 와이프가 굉장히 싫어한다.


아저씨 같다고 굉장히 싫어하지만 어차피 차에서만 꼈다 뺐다 할 것이고


누가 볼 것 같진 않으므로 그냥 샀다.


그래도 저 색은 진짜 이쁜거 같은데...나만 그런진 잘 모르겠다.


매트한 질감은 처음에는 세련되다 생각했지만 막상 어딘가에 붙여보려니 짜증만 났다.


두 번째 사진의 뒷꽁무니를 보면 홈이 파여있는데 송풍구 거치대를 장착하는 구멍이다.



바로 요렇게.


이 송풍구 거치대로 말할 것 같으면


장착은 매우 쉽고 송풍구에도 잘 걸리지만 재질의 크나큰 한계 점으로 송풍구에 걸린 상태로 잘 미끄러진다.


톡치면 엌하고 밀린다...


안에 스펀지 계열이나 고무계 열의 커버가 붙어있었다면 조금 덜 밀리지 않았을까?


어차피 한번 끼우면 계속 그대로 둘 건데 장착이 쉬운 것 보단 장착이 조금 어렵더라도 한번 장착하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 것이 더 좋을 듯 한데...



본체의 아랫면을 보면 5pin 포트가 존재한다.


충전독이 없더라도 5pin 케이블을 사용하여 단독으로 충전이 가능하단 소리.


들고다니면서 사용해도 핸드폰 충전기만 있으면 충전할 수 있으니 편리는 하겠다.


물론 내가 사용할 일은 없다.


며칠 사용해 보았는데 딱 한번 충전독이 충전되는지 안되는지 램프가 안들어와서 케이블 테스트 하느라 한번 꼽아보았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5pin 포트 바로 아래 스위치가 있다.


이 스위치가 본체를 켜는 스위치.


스위치를 켜야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독에 딸깍 소리나도록 거치하면 슬립모드로 전환되는데


스위치가 꺼져있으면 슬립이고 뭐시기고 아무것도 안된다. 주의할 것.


 


충전독은 요렇게 생겼다.


첫 번째 사진에 보면 충전단자가 있고 그 주변은 자석으로 되어 있다.


자석으로 인해 본체가 딸깍! 하고 붙어버리고


충전단자가 닿으면서 충전이 된다.


문제는 두 번째 사진의 충전 포트이다.


...


...


...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저 위치가 문제다.


구멍을 왜 옆에다 뚫어놔서 충전케이블을 연결한 상태로 송풍구에 거치하면


케이블이 무거워서 오른쪽으로 기운다.


앞서 말했듯이 송풍구 거치대는 잘 미끄러진다.


굉장히 짜증을 유발한다.


내 경우엔 상향 꺽임 케이블을 구해서 뒤로 말아놓았다.


다시 말하지만 충전포트 위치 진짜 마음에 안든다.


 


충전독의 자석은 정말 잘했다.


살짝 얹으면 딸깍 하고 붙는다.


너무 신닌다.


딸깍딸깍딸깍


하다가 두 번째 사진처럼 붙었따.


자석이 저기에도 있는가 보다.



이어캡은 세종류가 있다.


기본으로 달려있는 중간사이즈 1, 추가로 들어있는 작은사이즈 1, 큰사이즈 1


나는 기본인 중간사이즈를 그냥 사용하고 있다.


저 고리가 귓바퀴에 걸려서 잘 안떨어져야 하는데


내가 고리를 어디다 넣어야 하는지 모르는건가 ... 좀 헐렁하다.






  


귓바퀴 뒤로 거는 귀걸이(?) 도 존재하지만


나처럼 운전 중 전화가 올 때만 잠깐씩 꼈다 바로 빼는 사람에겐 좋지 않다.


한손으로 안보고 끼워보려다가 엄청 찔렸다.


장시간 사용할 사람에게 추천한다.






4. 마치며


전체적으로 사용감이나 들면 페어링되고 독에 올려놓으면 슬립되고


매우 만족한다.


며칠간 사용한 기준에서 말하자면 추천한다.


물론 약간의 수고로움은 있을 수도 있다.


충전케이블을 연결해도 기울지 않게 해야하고 송풍구에 걸어도 미끄러지지 않게 해야하고 등등...


그럼에도 감수한다면 출발이다.


마지막은 사용설명서